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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각종 취업프로그램 개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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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취업률이 대학의 경쟁력 지표로 작용하면서 대구권 대학들이 수요자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취업경력개발원을 총장 직속 기관으로 신설한 대구가톨릭대는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이번 학기부터 토익(TOEIC) 응시료를 3회(10만2천원)까지 지원하고 미국 하버드대학 등 유명대학 출신의 실력파 강사진으로 수준별 무료 토익강좌를 연다. 또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창업지원을 위한 구직지원 캠페인, 취업캠프, 극기체험, 취업선배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경일대는 이번 학기부터 기업체로부터 수요조사를 거쳐 모든 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기초 영역을 신설했다. 이공계열 학생들이 취약한 기술문서작성(technical writing)을 비롯해 기획문서 작성, 기업체 기술세미나, 프리젠테이션 활용능력, 비즈니스예절, 신용장 작성 등 전공별로 졸업후 실무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교양과목을 대폭 신설했다.

영남대는'취업프런티어기자단'을 만들어 기업체 탐방, CEO 인터뷰, 취업관련 정보 등을 취재해 웹진(web-zin)형식으로 제공하고 취업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에이전트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또 동문 출신 '가족기업 300선'을 선정,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훈련기회를 제공하고 리더십과정, 기획력 향상과정, 창의력개발과정 등 6개 교육과정으로 짜인 '직무역량 강화스쿨'을 운영한다.

대구대는 일반 학생을 위한 취업프로그램 뿐 아니라 장애학생 직장체험, 장애학생을 위한 의사소통능력 향상프로그램 및 정보능력 향상반 등 장애학생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했다.

계명대는 방학중 인턴십을 정식 교과목으로 개설, 기업체 적응능력을 높이면서 조기취업을 도와주고 일정 규모만 되면 자격증 취득을 위한 강좌를 개설해주고 있다.

경북대는 신입생을 위한 취업로드맵 등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과 자격증과정 국내외 유명기업 탐방 등 3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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