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경북도지사 선거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는 출마희망자들이 박심(朴心)잡기에 나섰다.정장식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민생투어차 성주·왜관을 방문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영접하고, 왜관 관문도로 개통식에도 참석하는 등 구애작전을 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고령, 성주 정책투어에도 나서 지역민들에게 경북도지사 적임자론을 적극 알렸다.
김관용 예비후보 역시 박 대표와 함께 성주군 초전면 참외농가를 방문, 현장 체험을 한 데 이어 왜관지방산업단지도 방문하는 등 박 대표와 행보를 같이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칠곡군을 방문, 군민들에게 "칠곡군이 국내 최대의 물류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북도 부지사 출신의 김광원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박 대표와 민생투어를 함께하면서 성주 군민들에게 "성주참외와 같이 특화된 농산품이 우리나라 농업선진화의 주춧돌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박 대표와 지역의 이인기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왜관 관문도로 개통식에도 참석했다.
남성대 예비후보도 박 대표가 이날 참석한 왜관지방산업단지의 지역상공인간담회 자리에 참석, 한나라당 경북도지사 주요 예비주자임을 적극 알렸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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