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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밀수 북한 선박, 호주군이 격침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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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150kg의 헤로인을 호주로 밀반입하는데 사용됐던 북한 화물선 봉수호가 이번 주 중 시드니 앞바다에서 호주군에 의해 격침, 수장된다.

호주 연방 경찰은 21일 시드니항에 정박돼 있던 3천500t급 봉수호가 이날 호주 해군에 의해 해안에서 140km 떨어진 해상으로 예인되고 있다면서 호주군이 이번 주 중 이 선박을 훈련 목표물로 삼아 격침시키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봉수호는 지난 2003년 4월 멜버른 서쪽 해상에서 화주가 헤로인을 고무보트에 옮겨 싫은 직후 호주 연방 경찰, 군, 세관 당국의 추적을 받고 도주하다 4일 뒤 나포돼 시드니항에 정박돼 있었다.

1억6천만 달러 상당의 마약을 밀수한 혐의 등으로 붙잡혀 재판에 회부됐던 봉수호 선장 등 선원 4명은 이달 초 배심원단으로부터 무죄평결을 받고 풀려나 북한으로 귀국했다.

재판이 끝난 뒤 봉수호 선주 측 변호인은 호주 정부가 봉수호를 돌려주지 않기로 한 결정과 관련, 호주 정부에 배상을 청구하는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호주 정부는 봉수호 사건과 관련, 봉수호 1일 유지비 2천500달러와 선원들의 변호사 비용 등 총 300만 달러 정도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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