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예절과 규칙 그리고 기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작했을때 신사가 아닐지라도 이 게임을 익히면 신사가 되고 만다는 말처럼 골프는 예절은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하는 운동이다.
현명한 머리와 강인한 체력,따뜻한 가슴으로 예절과 규칙을 알고 즐긴다면 이보다 더 좋은 운동도 없을 것이다. 규칙은 공부하고 기억해두는 것이 당연하나 잘 알지 못 할때는 동반자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 것이 적절한 처신이 된다.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 방법이 서툴면 가끔 다툼으로 비화되고 서로에게 상처가 되므로 예의를 갖춘 진중한 태도와 말투가 필요하다 하겠다. 그리고 기량은 꾸준한 연습과 코치의 지도로 발전하며 골프의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없이 채를 휘두른다면 실력이 느는 데 대한 만족감을 느끼기 힘들므로 골프에 관한 책이나 TV등의 매체가 자주 접해 기량을 늘리는 데도 관심을 둬야 한다.
난코스를 공략하는 방법은 대개 비슷하며 여기에도 예의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다음과 같은 몇가지 사항을 잘 기억 한다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코스 공략은 홀의 조건에 따라 공격적이거나 안전하게 플레이할 줄 알아야 한다. 홀 구성의 난이도를 이해하고 자신에 적합한 공략 방법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티샷은 장애물이 있는 쪽에서 그린의 중앙을 향하도록 하고 다음 샷을 대비하여 항상 페어웨이에 안착시킬수 있도록 방향과 거리조절이 가능한 목표지점을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점으로 인해 난코스에선 거리보다 페어웨이 안착율이 우선시된다. 그린 공략시 벙커와 해저드, OB구역 등 위험지역을 피하며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감안하고 핀의 위치에 따라 적절한 선택을 해야 한다. 홀을 공략 할때는 최고의 샷을 생각하기 보다는 실수를 했을때에도 그 다음 샷으로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심영수 경북골프협회 전무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