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선개편과 함께 버스환승체계도 획기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대부분의 시민이 이번 환승혜택에 대해 만족합니다. 그렇지만 버스를 이용하다가 발견한 문제점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첫째, 1시간이내에는 버스를 갈아타면 환승혜택을 받을수 있는데 여기에 이상한 규칙이 있습니다. 비싼요금 기준으로 차액징수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좌석 - 일반 - 좌석 의 순으로 버스를 갈아타면 처음요금 1200원만 내고 다음부터는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 좌석 - 좌석의 순으로 버스를 갈아타면 처음에 800원, 추가로 400원, 또다시 400원이 빠져나가서 총 16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제가 대구시에 버스단말기의 오류라고 문의했지만 대구시에서는 원래 규칙이라고 합니다. 똑같이 좌석버스 2번, 일반버스 1번을 탔는데 처음 탄 버스의 종류에 따라 요금이 차이가 납니다.
또한 지하철에서 내린후 버스로 환승할때도 이러한 규칙이 적용되어, 계속해서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대구시의 답변입니다.
좌석 → 일반 → 좌석 → 좌석 → (1200원 + 0원 + 0원 + 0원 ) - 규칙
일반 → 좌석 → 좌석 → 좌석 → (800원 +400원 + 400원 + 400원)- 규칙
⇒ 시에서 개발한 환승프로그램은 비싼 요금 기준으로 차액징수 한다고 되어 있으며, 최초 버스승차후 1시간이내 또는 최초 지하철 하차후 30분이내 일 경우 환승 적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비싼요금 기준으로 차액징수 한다고 되어 있는데 거기에 최초 요금기준을 덫 붙였더라면 좋았을 것으로 생각이 되어집니다.
둘째 , 대구경북 공동배차 노선의 버스( 509번, 840번, 708번, 814번 )는 같은 번호의 버스라도 환승이 되는 버스가 있고 ,환승이 되지 않는 버스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708번 좌석버스중에서 대구버스는 환승혜택을 받을수 있지만 , 경산버스는 환승혜택을 받을수 없습니다. 시민들이 대구버스인지 경산버스인지를 확인하고 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아는 시민들은 별로 없습니다. 시민들은 환승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요금을 2번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이 제가 버스를 이용하면서 발견한 문제점입니다.
독자 이정욱(newweather@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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