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기름값을 치르는 운전자들로부터 신용카드를 건네받은 뒤 이 카드를 몰래 복제, 이른바 '쌍둥이 카드'를 만들어 수천만 원어치의 물건을 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24일 주모(19) 군과 안모(32)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 군은 지난 2월 경북 구미의 한 주유소에 위장 취업, 기름값을 카드로 계산하는 손님들로부터 신용카드를 건네받은 뒤 이 카드정보를 카드정보저장기계(스키머)에 입력하는 방법으로 같은달 25일부터 열흘 동안 200여 장의 신용카드 데이터 정보를 저장해 20만 원을 받고 안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안 씨는 50만 원을 받고 이 정보를 다시 이모(수배 중) 씨에게 넘겼으며 이 씨가 이 카드정보로 쌍둥이 카드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또 다른 일당인 한모(50·서울 남대문서에 검거) 씨가 이 쌍둥이 카드를 사용, 대구 수성구의 한 귀금속 가게에서 귀금속 286만 원어치를 구입하는 등 쌍둥이 카드 40여 장으로 모두 5천800여만 원 상당이 부정사용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 경우, 카드 사용자나 가맹점은 실질적 피해가 없고 카드회사가 부정 사용된 금액을 물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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