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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신곡 '겟 차' "표절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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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 섬싱(Do Something)'과 표절 논란에 휩싸인 이효리(27)의 2집 타이틀곡 '겟 차(Get Ya)'에 대해 원저작권자가 "표절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두 섬싱'의 국내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는 유니버설 퍼블리싱 코리아 조규철 대표는 23일 "'겟 차' 음원을 2주 전 '두 섬싱'의 원저작권자와 판권 계약을 한 오리지널 퍼블리싱 회사인 스웨덴 '뮬린 송스(MURLYN SONGS)' 측에 MP3 파일로 보냈고 오늘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뮬린 송스 측은 '정확히 표절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겟 차'는 '두 섬싱'으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아 쓰인 곡이다. 표절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다. 필요하다면 음악학자에게 의뢰해 곡 분석을 해보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 유니버설 퍼블리싱 코리아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두 섬싱'의 원저작권자 4명 중 유니버설 퍼블리싱 코리아가 3명을 관리하는데 이중 대표성을 띤 2명의 저작권자가 만나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며 "일단 작곡자인 김도현 씨의 의견을 들어 법적인 분쟁을 피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가급적 좋은 해결책을 찾을 계획이지만 소송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 대표는 "소송을 하게 되면 진행은 원저작권자가 국내 변호사를 선임해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표절 판단시 중요한 부분은 실질적 유사성과 접근성인데 실질적 유사성은 멜로디, 박자, 편곡, 분위기 등의 비슷한 점을, 접근성은 이 음악을 듣고 원곡의 연상 정도를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효리 씨가 표절 가수로 매도당하는 분위기가 돼선 안된다. 그 부분이 가장 조심스럽다. 이효리 씨는 음반도 열심히 만들었고 노력하는 아티스트로 알고 있다. 이번 일로 쌓아온 이미지가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대해 이효리의 소속사인 DSP엔터테인먼트는 "두 곡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표절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 '두 섬싱'이란 곡은 누구나 알고있는 곡인데 이 노래를 베끼겠나. 또 '겟 차'로 활동한지 한달이 넘은 시점에서 유니버설 퍼블리싱 코리아가 문제를 삼는 의도도 의심스럽다. 아직 공식적인 문제 제기가 오지 않았으며 논의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항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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