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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증시 첫 1천포인트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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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3월 31일 국내 주식시장에 있어 의미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증시사상 최초로 종합주가지수가 1천 포인트를 넘어섰던 것. 이날의 종가는 1,000.98포인트였다.

이쯤되면 누구나 '대박의 꿈'을 꿀만도 하다. 사람들이 모인 곳에선 온통 주식 이야기뿐이었다. 증권사 객장에는 대박 행렬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였다.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넘쳐났다. 농민들도 소 판 돈, 논 판 돈을 들고 증권사를 기웃거렸고, 주부들도 이 행렬에 동참했다.

종합주가지수가 1천 포인트를 넘긴 것은 이후로도 여러 차례 있었다. 1994년 9월 16일(1,000.80), 1999년 7월 7일(1,005.98), 같은 해 12월 27일(1,005.73), 2005년 9월 7일(1142.99) 등. 이젠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소위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건실해졌음을 반영하는지 주식시장도 1천 포인트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과거에도 그랬듯 일종의 '제로섬' 게임 시장에서 따는 자보다는 잃는 사람들, 즉 쪽박차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이다. 재테크가 인생테크가 되는 현실이다. ▲1809년 러시아 소설가·극작가 니콜라이 고골리 출생 ▲2004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팀, 대부분의 의혹 사실무근으로 최종 수사결과 발표.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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