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등지의 몇몇 외국인투자기업들이 달성2차산업단지 등 대구지역 공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 외투기업들의 '대구행 러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외자유치 전문기관을 통해 유럽·미국·일본 등지의 타깃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 3개 기업이 대구 달성2차단지 입주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
대구행을 검토하고 있는 업체는 독일의 자동차부품업체와 미국 글로벌기업 등이고 수도권 소재 삼성전자 1차협력업체도 외자를 유치, 달성2차단지에 입주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 기업은 각각 1, 2만 평 정도의 부지를 원하고 있어 유치에 성공할 경우 달성2차단지 외투기업유치 면적인 8만 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는 4월과 6, 7월쯤 이들 기업의 대구 입주 여부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고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박형도 대구시 투자유치단장은 "달성2차단지는 물론 삼성상용차 재개발부지(3만8천 평)에도 좋은 외투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유럽·일본·미국 등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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