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4시30분쯤 경북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임모(44·사업)씨 집에서 임씨가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는 것을 친구 전모(44·자영업)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사건현장에는 임씨 소유의 공기총 한정이 발견됐다. 경찰은 임씨가 이날 "친구야, 괴롭다. 나 오늘 죽는다."는 전화가 걸려왔다는 친지 등의 진술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체를 부검키로 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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