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경산에서 발생한 하양농협 강남지소 공기총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경산경찰서는 치밀하고 신속한 범행수법으로 미뤄 범인이 사전에 범행현장을 수 차례 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강남지소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 범인 인상착의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도주차량이 경산을 순식간에 빠져나간 점을 고려, 사건현장 주변의 지방도 및 국도에 설치된 무인단속카메라와 방범용 CCTV 화면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은 도주차량이 도색 등 수리를 받은 것으로 보였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경산과 청도 차량정비 업체를 대상으로 차량(NF소나타) 정비 현황을 파악하고, 대구·경북지역의 NF소나타를 소유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사건 당일 행적과 차량 번호판의 봉인 훼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동일 수법의 전과자 리스트를 확보해 집중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8일 현상금 500만 원을 내걸고 강남지소 CCTV의 범행장면이 찍힌 사진 등으로 만든 범인 수배전단지 1만여 장을 전국에 배포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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