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등지에서 미리 짜고 상습으로 물건을 훔쳐온 40-50대 자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가 10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박모(52.여.주부.
대구시 남구)씨는 지난 8일 대구시내 모 백화점 4층 의류매장에서 자신의 동생(49.
여.대구시 달서구)이 망을 보는 사이 진열대에서 물건을 고르는 척하며 남자 티셔츠2벌(시가 11만2천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18차례에 걸쳐 모두 240만원어치를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자매는 경찰에서 "생리기간 중이어서 자신도 모르게 물건을 훔치게 됐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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