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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장기업 "장사 잘했다"…경영효율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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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이 지난해 높은 경영성과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지역 12월 결산법인 25개사의 2005년도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이 2조 9천959억 원으로 2004년보다 2천70억 원이 늘어나 7.42%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은 6천428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무려 14.50%나 급증해 매출액 증가율(7.42%)을 훨씬 웃돌아 지역 상장법인들의 경영효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우리나라 전체 상장법인의 경우 8.25%(제조업종 7.68%)로 1천 원어치를 팔아 82.5원을 벌어들인 반면에 지역 상장법인들은 1천 원어치를 팔아 214.6원을 벌어 2.6배 수준의 수익력을 과시했다.

지역 상장법인들의 내실경영은 부채 총계와 비율의 감소에서 그대로 반영됐다.

우리나라 전체 상장법인의 부채는 오히려 4.35% 증가한 것에 비해 지역 상장법인의 부채총계는 7.37% 줄어들었고, 부채비율의 감소폭도 국내 전체 상장법인은 6.29% 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쳤으나 지역 상장법인은 8.61% 포인트 줄었다.

대구·경북 상장법인 중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대표적 실적우량기업은 ▷대구도시가스 ▷제일모직 ▷대구은행 ▷삼익LMS ▷대호에이엘 ▷대동공업 ▷평화산업 ▷포스코 ▷상신브레이크 등이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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