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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수산 "석방 협상 순조롭게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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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수산은 "협상력 강화를 위해 현지에 급파된 임원진이 수시로 '협상은 차근차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선원들도 특별한 제약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11일 밝혔다.

임원진은 또 "무장 납치세력이 동원호가 얼마나 오랫동안 불법 조업을 했는지부터 조사한 다음 요구사항(석방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구체적인 협상 성과가 나오려면 시일이 필요하다."며 석방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두바이에 머물고 있는 임원진은 협상 진전상황을 보며 케냐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수산은 "동원호는 소말리아 정부로부터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조업했는데 무장 납치세력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불법조업이 아니라는 것만 입증되면 수일 내 협상이 타결될 수도 있다."고 기대섞인 전망을 내놨다.

동원수산 관계자는 "임원진이 무장 납치세력이 동원호 선원들을 우호적으로 대해주고 있으며 선원들도 행동에 큰 제약없이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수산 측은 억류된 한국인 선원 가족들에게 하루에 한 번씩 "선원들은 모두 안전하며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으며 가족들은 "새로운 소식이 없어서 답답하다. 협상이 빨리 진행돼 모두 무사귀환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애타는 심정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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