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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류소설가 스파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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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시기 영국의 유명 여류소설가인 뮤리엘 사라 스파크가 이탈리아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스파크는 지난 13일 이탈리아 플로렌스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이탈리아 투스칸시의 마시밀리아노 딘달리니 시장이 15일 밝혔다.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출신인 스파크는 처음에는 로마, 그후에는 투스카니 등 1960년대말 이후 30년 가량을 이탈리아에서 살아왔다.

그는 에든버러의 제임스 길레스피 여고를 졸업한 뒤 남아프리카로 건너갔다가 제2차 세계대전 중 귀국해 영국 정보부 직원으로 일했으며, 전후인 1957년 자신의 첫 장편소설 '위로하는 사람들'(The Comforters)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잘 알려진 작품 가운데는 '죽음을 잊지말라'(Momento Mori.1959)와 '독신자들'(The Bachelors.1960), 그리고 그에게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알 프라이즈를 안겼던 '만델봄 게이트'(1975) 등이 있다.

스파크는 1993년 '나이트' 작위에 해당하는 '담'(dame) 작위를 받았다.

장례식은 15일 오후 치비텔라 델라 쉬아나 마을에서 그의 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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