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경북 포항의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무공해 산나물을 만날수 있을 것 같다.
포항시는 중국산 농산물의 범람으로 오염되고 있는 우리 식탁을 보호하고 먹거리에 대한 웰빙 붐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5월 포항시 기북면 기북중 운동장에서 '기북 산나물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산나물 축제에는 기북면의 청정 무공해 지역인 비학산과 침곡산, 성법령 등 해발 700-800m 고지에서 주민들이 10여일간 채취한 병풍취, 참나물, 곰취, 미역취, 어너리(어수리), 취나물 등 자연 그대로의 다양한 봄나물을 만날수 있다.
이가운데 참나물은 맛이 좋은데다 고혈압과 중풍에 효능이 있고 어너리는 관절염과 요통, 취나물은 항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에 관심이 높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축제당일 마련될 산나물 시식코너에서는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각종 산나물의 진미를 맛볼 수 있고 산나물 분재전시장에는 나물 모양새와 이름, 나물의 효과와 효능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 각종 산나물 6천여kg을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kg당 5천원-2만원선으로 지난해 축제때는 관광객 1만여명이 다녀가 9천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리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몫하기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마련하는 산나물 축제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모처럼 고향의 봄내음과 맛을 음미할 수 있는 기회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매년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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