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월북한 국군장교 표무원씨의 영전에 화환을 보내고 애도를 표했다.
표씨는 1949년 국군 1개 대대 600여명을 데리고 월북했으며 지난 15일 81세로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최고사령관이 '김일성훈장'과 '조국통일상' 수상자인 인민군 장령(장성) 표무원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해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표씨는 월북 후 인민군 연대장, 재북의거자 정치학교 교장, 군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평안북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중장(남한의 소장) 계급을 달고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강사로 활동했다.
북한 국방위원회와 인민무력부는 16일 부고를 통해 표씨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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