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대한민국의 꿈은 불가능한 것인가? MBC TV 'PD수첩'은 18일 오후 11시 '군산 앞바다에 300조 원의 석유가?'(가제)로 그 가능성을 진단해본다.
최근 국내 민간석유탐사업체인 지구지질정보는 서해안에 300조 원대(4억 7천만 배럴, 국내 10년간 석유 사용량)로 추정되는 초대형 유징(원유 존재 징후)을 발견했다며 탐사권 연장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한 것은 세계 3대 석유 매장량 평가 회사 중 하나인 핼리버튼 사의 분석 자료.
자료에 따르면 18곳에서 유징이 발견됐고 그 중 3곳은 생산성 시험(DST) 권유를 받았다. 그러나 주무부처 산업자원부는 지난 3월 15일, 유징을 인정할 수 없다며 탐사권 연장을 불허했다. 지구지질정보는 이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DST를 강행하고 있다.
여전히 석유 매장을 확신하고 있는 것. 취재진이 군산 앞바다에 있는 시추선에 직접 올라 지켜본 1차 DST의 결과는 실패. 산자부의 법적 조치에도 계속되는 유전개발에 대한 열의는 무엇 때문일까?
한 제보자는 이런 사안에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달려 있다고 말한다. 국내 다단계 1위 그룹으로 올라선 JU 그룹은 현재 회원수만 약 15만에 이른다. 지구지질정보에 총 140여억 원을 투자했고, 그 지분의 약 29%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유전 개발을 둘러싼 공방과 함께 이와 관계된 다단계 그룹의 사업 실태를 심층 취재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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