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락과 고유가 등으로 인해 대구·경북 지역의 수·출입이 올해들어 처음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3월 대구·경북지역 업체의 수출은 3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보다 1% 감소했고, 수입도 22억2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3월에 비해 5% 줄어들었다.
대구·경북지역 업체들은 올해 1월과 2월 36억300만 달러 및 33억6천30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씩 성장세를 보였고, 수입도 ▷1월 20억2천700만 달러 ▷2월 20억6천600만 달러로 각각 6%와 9%의 증가를 나타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유·무선통신기기(-14%)와 철강 및 금속제품(-20%), 직물류(-12%)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전반적인 경기 부진에 따라 원자재인 비철금속과 자본재인 기계류 및 전기전자기기 등의 수입도 감소세로 돌아서 올해 3월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13억7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3월 대구·경북 기업의 수출은 ▷기계와 정밀기기(+28%) ▷수송장비(+52%) 등 소수 품목만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고, 지역별로는 중남미(+60%), 홍콩(+25%), 미국(+6%), 일본(+2%)으로의 수출은 늘어났지만 중동(-31%), 유럽(-16%), 중국(-12%)으로는 줄어들었다.
한편 올해 3월 대구·경북지역 무역수지 흑자는 국내 전체 무역수지 흑자 11억9천300만 달러보다 115%나 많아 구미의 전기전자제품 및 기계·정밀기기와 포항의 철강제품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를 여전히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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