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명물인 문경의 '철로 자전거' 운영권이 민간기업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문경시는 "지난해 4월부터 운행된 '철로 자전거'를 더욱 발전 시키기 위해 관광전문기업인 롯데관광개발(주)에 운영권을 넘기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앞으로 롯데관광개발(주)은 450억원을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대표 등 사장단이 문경을 방문, 현지를 답사한 뒤 박인원 시장 등을 만나 4월 말까지 양해각서(MOU)를 작성하기로 합의했다.
박 시장은 "민간투자가 성사된다면 단선인 철로를 복선화하고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문경새재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의 1km구간에 모노레일도 조성할 것"이라며 "철도자전거의 전문화, 고급화로 문경의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자전거는 문경탄광의 폐철로 왕복 2km 구간에 어른 2명과 어린이 2명이 한꺼번에 이용할수 있는 자전거를 설치한 것으로, 지난 1년동안 20여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유료 체험관광상품이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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