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18일 강도 및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속칭 보도방 업주 배모(27) 씨와 보도방 여종업원 최모(24), 차모(2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배 씨와 차 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쯤 부부행세를 하며 '열쇠를 잃어버렸다."고 열쇠 수리공을 불러 대구 달서구 용산동 모 원룸 문을 따고 들어가 현금 118만 원을 훔친 혐의.
이들은 같은 날 0시쯤에는 달서구 호림동 모 노래방 앞길에서 최 씨가 '아저씨 한잔 더 하자.'며 길가에 주차해 있던 김모(34) 씨 승용차에 올라 타 인근 창고로 유인하자 뒤따르던 배 씨가 김 씨를 마구 때리고 20만 원 상당을 빼앗는 등 지금까지 2인1조로 5회에 걸쳐 모두 410만 원을 훔치거나 빼앗은 혐의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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