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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인증'…지역 SW산업 경쟁력 강화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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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Good Software) 인증 제도가 지역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판로 개척 등 경쟁력 강화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애초 정부의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공공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시작됐으나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에겐 오히려 해외에서 바이어들로부터 정부 공인을 받는 '보증수표'로 작용, 수출 확대는 물론 자체 검증에 따른 결함 해소 등 부가 혜택까지 누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실제 그동안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경우 공공기관이나 대형 소프트웨어 납품 계약 시 제품의 우수성에도 불구, 지역 업체라는 이유로 푸대접을 받아왔으나 GS 인증을 획득한 기업들 중심으로 국내 대형 소프트웨어 납품 실적 및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정부공인 소프트웨어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등록된 GS인증 제품은 134개(비수도권 10여 개) 중 지역 업체 제품은 7개로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방에서 가장 많은 인증을 획득했고 올들어서도 이미 한양정보기술㈜ 등 3개 업체가 인증을 획득했다.

㈜CNSoft(대표 윤원권)의 경우 일본의 모 회사와 대규모 수출계약 추진 중 제품에 대한 품질 강화를 위해 GS 인증을 추진하다 핵심적인 결함을 찾아내 결국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사상 최대인 약 50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또 네트워크 관리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넷맨(대표 서승호)도 최근 대규모 소프트웨어 입찰에서 대기업 제품과 경쟁하면서 지역 중소기업 SW 제품이라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GS인증을 획득한 뒤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를 얻어 대규모 납품 의뢰를 받게 됐다.

지역 IT산업진흥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이득성 IT산업팀장은 "지난해 GS인증을 획득한 지역 7개 제품은 모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한 지역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지원 사업을 통한 제품"이라며 "GS인증은 단순히 판매 증대뿐 아니라 제품 테스트로 치명적 결함을 찾아내는 등 제품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TTA와 업무 협약을 맺어 지역 소프트웨어 제품에 한해 최대 70%까지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TTA(분당)까지 가지 않고도 상담 및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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