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5년간 1억원 이상의 세금을 낸 사람은 7만2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19일 "지난 5년간 근로소득세와 사업소득세, 양도소득세 등 세금 10만원당 1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계산한 개인별 세금포인트를 국세청 인터넷 홈택스서비스 홈페이지(www.hometax.go.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금포인트가 부여된 납세자는 지난해보다 3.9%가 증가한 1천670만9천명으로 전국민의 약 33.3%에 달한다.
1천점 이상(납세액 약 1억원) 납세자는 7만2천명이며, 100점 이상∼1천점 미만은 132만명에 달했다.
50만점 이상 납세자는 단 한명으로 포인트는 55만7천점, 납세액은 557억원에 달했으며, 30만점 이상 50만점 미만은 2명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1천점 이상 납세자에 대해선 등기우편을 통해 포인트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자진납세액 10만원당 1점을 주되 고지서를 받고 낸 세금에 대해선 0.3점을 주는 만큼 획득한 포인트로 납부세액을 일률적으로 환산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100점 이상자는 연간 2억원 한도내에서 납기연장 또는 징수유예 때 납세담보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1천점 이상자는 세무서 민원봉사실에 설치된 '성실납세자 전용창구' 이용 혜택과 함께 사업자등록증명, 휴업사실증명, 폐업사실증명, 납세증명, 납세사실증명, 소득금액증명에 대한 무료 택배서비스 혜택이 주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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