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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무너진 타격폼 다시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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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타를 통해서 무너진 타격폼을 다시 잡겠습니다"

21일 극적인 끝내기 2점포로 라이벌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영웅으로 거듭난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특별 훈련을 통해 쾌조의 타격감을 다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홈런을 쳐서 기분은 좋지만 지금 타격 자세가 너무 안 좋다. 오늘부터 낮 12시 반에 나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데 내일부터는 우치다 준조 타격코치와 함께 특타를 한다. 빨리 자세를 바로 잡아야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승엽과 일문일답.

--홈런을 치기 전까지 심적인 부담이 심했던 것 같다.

▲안타를 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마음이 조급해졌다.(전날까지 야쿠르트전에서 2경기 연속 무안타) 그러면 안되는 데 현재 타격 자세가 좋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경기 후에도 타격 연습을 하고 전력분석팀과 비디오 테이프를 함께 연구했다. 문제를 잘 알고 있지만 막상 타석에서는 고치기 힘들다.

--야쿠르트와 2연전에서는 좌완투수들에게 고전했다.

▲그 때는 볼배합에 완전히 당했다. 직구는 안 뿌리고 변화구만 던지는 등 머리싸움에서 완패했다. 오늘도 4회 두 번째 타석 볼카운트 2-2에서 직구를 기다렸는데 바깥쪽 빠지는 변화구가 들어와 헛스윙 아웃됐다. 오늘은 한신 선발 이가와 게이의 코너워크에 당했다.

--오바나 투수코치가 약점에 대해 얘기해줬나.

▲얘기해 준다고 했는데 아직 못 들었다. 언젠가는 가르쳐 줄 것이다. 오바나 코치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왔는데 지난해 내가 소프트뱅크전에서 잘 못쳤다. 그 때 파악한 약점을 얘기해 준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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