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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섬유업계, 미주·유럽 수출시장 개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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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지역 섬유관련 업체들이 미국 전시회 참가, 유럽 섬유전시상담회 개최 등 본격적인 미주 및 유럽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시와 지역 직물 관련 13개 업체는 24일부터 4일간 열리는 미국 'LA 텍스타일쇼'에 참가, 지역 직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미주 시장에 대한 판로 개척에 나선다.

올해로 12년째인 LA 텍스타일쇼는 '라스베이거스 매직쇼'와 함께 미국 서부시장을 대표하는 직물 분야 전시회로 베베, 비슈비슈, 세인트 존 니트, Zinc 등 '빅 바이어'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지역 직물 홍보 및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A 시장의 경우 섬유 도매업체가 밀집돼 있는 곳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북미시장에 직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엔 대구시와 경북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참가해 대구경북 30개 부스 등 한국관 45개 부스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지역 섬유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를 꾀하기 위해 터키 이스탄불을 비롯, 불가리아 소피아 지역에서 섬유소재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간 지역 중소섬유 제조 및 수출업체 10여 개가 참가하는 유럽 섬유시장개척단을 구성, 이스탄불 및 소피아 등 유럽지역에 파견키로 했다.

터키의 경우 우리나라의 유럽 최대 수출시장으로서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이스탄불 전시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불가리아도 최근 유럽에서 새로운 섬유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상담회가 유럽 섬유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 유럽 섬유시장개척단 참가 업체를 모집할 예정으로 참가 업체에겐 상담장 임차료 및 통역비, 현지 교통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053)803-3291.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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