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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영화 정략적으로 이용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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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재단 등 광주 5월 단체들은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제작 발표와 관련, 25일 성명을 내고 "5.18을 정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5.18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일단 환영할 만하지만 한편으로 의혹과 우려도 숨길 수 없다"며 "이번에 제작 발표한 5.18 영화는 그동안 몇차례 시도를 뛰어넘어 제대로 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또 "2002년에도 광주시는 5.18영화제작 계획을 발표했다가 유관단체의 여론수렴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편협한 추진 방식으로 계획을 실행하지 못했다"며 "시는 지방선거를 앞 둔 시점에 정략에 따라 졸속으로 기념사업을 진행하지 말고 충분한 준비과정을 통해 순수성을 의심받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이어 "시는 5월을 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5.18관련 사적지는 물론, 기념공간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과 활성화 계획을 세우는 등 중장기 계획에 따라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24일 ㈜기획시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100억원을 들여 5.18영화를 제작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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