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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경주리조트, 부실 사용승인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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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시설·화장실 등 공사 마무리 안돼

대명 경주리조트가 27일로 예정된 개장 일정을 맞추기 위해 주차장 시설 등이 공사마무리가 안된 상태에서 건축물 사용 승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명레저산업은 경주 보문관광단지내에 지하 2층, 지상 12층, 총 417개의 객실을 갖춘 대명 경주리조트를 27일 개장한다.

이 리조트는 건축설계사무소의 요청에 따라 지난 17일 경주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지만 25일 오후에도 지하 주차장에는 각종 건축자재가 이리저리 어지럽게 널러져 있고, 주차면 도색작업이 한창이었다.

또 지하1, 2층 부대업장 등에 딸려 있는 화장실내 수세 시설은 시멘트 양생이 안돼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으며, 건물내와 야외 주차장 등 곳곳에도 마무리 작업을 하기 위한 건축자재와 각종 폐기물 등이 쌓여 있어 리조트측과 건축설계사무소가 허위로 사용승인을 신청하고, 경주시가 부실한 현장조사로 승인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경주리조트 관계자는 "개장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일부 시설이 미비된 상태에서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경주시 관계자는 "현행 건축법상 건물 사용승인은 건축설계사무소가 대행키로 돼 있으며 현장 확인 결과 사용에는 큰 무리가 없어 승인했다."고 해명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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