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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원들, 후반기 원구성 '상임위 편중'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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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대구·경북 국회의원들 상임위는 어떻게 조정될까? 전반기 국회에서 대구·경북 의원들은 법제사법, 과학기술정보통신, 재정경제위원회 등에 집중 배치됐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이 같은 편중현상이 해소될지 관심사다.

◆통일외교통상위에 의원들 몰려=한나라당 상임위 신청 마감일(27일)을 하루 앞둔 현재 지역 의원들의 신청 현황을 보면 상임위 편중 현상이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 전반기에 단 한 명도 없던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앞다퉈 신청서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3선 이상 중진 의원이다.

국회 상임위원장을 하고 있는 이해봉(대구 달서을), 박종근(대구 달서갑) 의원을 포함해 강재섭(대구 서), 안택수(대구 북을), 권오을(안동) 의원은 1지망으로 통외통위를 신청했고 초선 중에는 주성영(대구 동갑) 의원이 지망했다. 김석준(대구 달서병) 의원도 당초에는 통외통위를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안택수 의원이 "내가 건설교통위에서 빠질 테니 건교위로 가라."고 해 건교위로 방향을 틀었다. 주 의원에게도 당 지도부는 법사위 잔류를 제의했다.

◆보건복지, 환경노동위 등 비인기 상임위는 여전히 '찬밥'=법사위와 과기정통위에서 의원들이 대거 빠져나올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원인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은 교육위를, 장윤석(영주) 의원은 문광위를 각각 신청했다.

과기정통위에서도 이해봉, 김석준 의원이 빠진 데다 비례대표인 서상기 의원도 건설교통위를 희망하고 있다.

반면에 재경위는 잔류 희망 의원들이 많다. 이한구(대구 수성갑), 최경환(경산·청도) 의원은 재경위 잔류를 희망했고, 비례대표인 윤건영 의원도 재경위에 남기로 했다. 이 의원은 재선이지만 차기 재경위원장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반기에 단 한 명도 없었던 보건복지위와 환경노동위원회에는 여전히 의원들 신청이 전무하다. 따라서 대구 복합의료단지 조성과 한방바이오산업, 지역의료산업 지원 등 보건복지분야와 환경 관련 지역 지원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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