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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육지 수종 대거 반입…생태계 교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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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섬 일주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하면서 지역에 생육하는 향토수종을 제거하고 육지에서 반입된 4종의 철쭉류를 심어 희귀식물 군락지의 생태계 교란이 우려된다.

군은 2004년 5월 울릉군 저동 일주도로변 5곳, 사동 도로변 2곳, 독도박물관 주변 일대 등에 정확한 학명도 알수없는 철쭉류 4종, 1만3천여 포기를 도로변에 심어 꽃단지를 조성했다.

군은 수 천만 원의 예산으로 꽃단지를 조성하면서 향토수종인 해국·국화과 털머위 등을 뽑아내고 무분별하게 심은 철쭉꽃이 만개했다.

그러나 최근 울릉도를 찾은 김종원(계명대 생물학과) 교수는 "섬에 자생하지도 않는 식물을 대규모로 옮겨심을 경우 향토수종은 멸종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고 생태계 교란도 예상된다." 고 지적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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