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韓明淑) 총리는 12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평택 주한미군기지이전과 관련한 시민사회 원로와의 조찬 간담회를 가진 뒤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을 발표한다.
간담회에는 함세웅(咸世雄) 평화적집회시위문화정착 민관공동위원회 위원장, 박형규(朴炯圭)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 이사장, 백낙청(白樂晴) 시민방송 이사장, 박상증(朴相曾)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 14명의 원로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서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 추진의 불가피성에 대해 설명하고 원로들로부터 이전반대 단체의 폭력시위를 평화시위로 바꿀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이어 발표하는 대국민 호소를 통해 이번 주말로 예정된 시민단체의 대규모 집회를 비롯한 불법시위 자제와 국가적 정책추진에 대한 국민적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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