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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토고 네덜란드 숙소는 허름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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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남부 도시 시타르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는 토고 축구대표팀은 어떤 숙소에 묵고 있을까.

토고 선수들이 네덜란드에서 머물고 있는 곳은 시타르트 북쪽으로 승용차로 30여분 거리인 작은 마을 위어트의 골든 튤립 호텔이다.

13일 낮 찾아간 이 곳은 겉에서 보기에는 호텔이라기 보다 대형 음식점 또는 카페테리아 정도로 착각할 만했다.

호텔의 품격을 평가하는 별 수가 4개인데다 하룻밤 묵는 비용도 120 유로(약 15만원) 정도로 그다지 싼 편이 아니었는데도 건물 자체가 지은 지 10년이 넘은 듯 낡아 볼품이 없었던 것이다.

또 좁다란 왕복 2차선 도로 바로 옆에 서 있어 진입로나 주차장 등이 투숙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았고 정원 등 조경 시설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더구나 호텔이 있는 곳이 대도시가 아닌 시골이다 보니까 토고 대표팀을 제외하고는 투숙객이 그다지 많지 않았고 토고 대표팀은 단체로 이 호텔에 묵으며 비교적 싼 값의 숙박비를 치른 것처럼 보였다.

한국 대표팀이 전지훈련이나 원정경기를 위해 해외에 나갔을 때 최고급 호텔에 묵는 것과 비교했을 때 토고 대표팀의 열악한 자금 사정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한편 토고가 월드컵 기간 베이스 캠프로 이용할 독일 남부 방겐의 발터스뷸 호텔은 별 3개짜리 호텔이다. 한국을 포함해 다른 31개 본선 진출국은 모두 별 5개짜리 최고급 호텔에 베이스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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