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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전반, 날카로운 후반' 대구FC, 경남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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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와 경남FC의 삼성하우젠컵대회 경기에서 뒤늦게 날카로움을 찾은 대구가 2대0으로 승리, 전기리그 홈경기 패배를 되갚으며 2승째(1패)를 올려 3연승을 달린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등에 이어 중간 순위 5위로도약했다. 21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대구는 후반 11분 가브리엘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며 날린 크로스를 수비수 뒤로 파고들던 장남석이 헤딩슛, 결승골을 터뜨렸다.

장남석의 골이 터지기 전까지는 밋밋한 경기였다. 전반 12분 가브리엘의 땅볼 크로스를 장남석이 슛 타이밍을 놓쳤지만 슛한 장면이 그마나 날카로왔고 나머지 시간은 이렇다 할 슛도 없이 지루하게 흘러갔다.

대구의 첫 골이 터지자 경남은 공격 속도를 빠르게 하면서 매섭게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대구의 골키퍼 김지운이 경남 선수와 부딪히면서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오랫동안 누워 있는 바람에 추가 시간이 무려 14분이나 더 주어졌다. 경남은 후반 87분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인저리 타임에도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인저리 타임이 이어지면서 경남이 공격에 몰두하는 사이 중간에서 볼을 끊은 하대성이 날카로운 패스를 지네이에게 찔러줬고 지네이는 경남 골문을 향해 질주했다. 수비수 1명이 따라붙고 골키퍼가 각도를 좁히며 나왔지만 최근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지네이는 골키퍼를 따돌리고 슛, 결정타를 날렸다.

전북 현대는 수원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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