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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표 피습'은 프로의 솜씨…배후 의혹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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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피습한 범인은 단순한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대표 측근인 유승민 의원(전 대표 비서실장)은 22일 "칼날을 움켜쥔 (범인의) 손을 본 사람들이 보통 '프로'가 아니다고 말했다."면서 "프로가 아니라면 현장에서 아무 말 없이 기다리다 박 대표 얼굴을 그렇게 정확하게 칼로 해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박 대표 상처 부위가 조금만 위로 올라가거나 아래로 내려왔더라도 경동맥이 끊어져 큰 일날 뻔했다."며 "고의적이고 계획된 범행이고, 상해사건이 아니라 명백한 살인미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경찰이 범인에 대해 술을 마신 것으로 발표하고 정신병자 취급을 해 우발범행인 것처럼 몰아가기도 했다."며 "분명히 배후가 있다고 믿는 의원들이 많다."고 전했다.

박 대표를 피습한 범인인 지충호(50) 씨는 전과 8범의 보호관찰 대상으로 약 15년간 복역한 후 지난해 가출소했으며 지난해 12월 17일 한나라당 사학법 개정 반대 집회에서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의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한편 당시 지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던 곽 의원도 "칼끝을 끝까지 잡고 있다가 정확하게 박 대표 얼굴을 찌른 것은 교도소 등지에서 전문적으로 배운 솜씨"라면서 "나를 폭행했을 당시 지 씨를 법적으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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