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방한을 위해 비자를 신청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국내 입국을 허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당국이 한·중관계와 과거 사례 등을 검토해 달라이 라마의 비자를 발급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000년을 포함, 그간 수차례 달라이 라마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던 정부는 이번에도 그의 방한을 극력 반대하는 중국과의 관계를 감안, 비자를 발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는 다음달 15일부터 3일간 열리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에 참석키 위해 주(駐) 인도 한국대사관을 통해 최근 방한 비자를 신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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