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전국 167개 시·군을 오고 가는 승용차 10대 중 6대 이상이 운전자 한 명만이 탑승한 '나홀로 차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작년 9-12월 전국 167개 시·군 단위 행정구역의 경계지점을 통과하는 차량을 상대로 벌인 '2005 국가교통센서스' 결과 평일 전체 차량의 61.69%가 운전자 혼자 탑승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국가교통센서스는 국가교통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1998-2000년 1차 조사가 실시됐고 이번이 두번째다.
또 승용차 1대에 탑승한 평균 인원인 재차(在車) 인원은 평일의 경우 1.55명/대로 조사됐고 주말에는 2.28명/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말의 경우 가족 단위 여행객으로 인해 나홀로 차량의 비율은 평일보다 낮은 30.30%로 나타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홀로 차량의 비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에너지 낭비와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여러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평일 차종 구성비를 보면 승용차가 61.55%로 가장 많았고 버스는 전체의 11.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말의 경우 승용차는 73.93%, 버스는 9.56%였다.
한편 국가교통센서스와 별도로 진행된 '지역간 여객통행 실태 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04년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발생한 지역간 1일 통행인구는 총 1천309만명으로, 2003년 1천289만명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승용차를 이용한 통행 인구는 996만명으로 전년 대비 1.34% 늘었고 철도도 3.73% 증가했지만 항공은 13.15%(6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KTX 운행으로 인해 항공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30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이런 결과를 중심으로 2005년도 국가교통 DB 구축사업 성과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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