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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30일 아파트 공사현장 주변을 돌며 상습적으로 전선을 훔쳐온 혐의로 박모(46)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9일 오전 1시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 주변 전신주에 올라간 뒤 전선 90m 가량을 잘라 달아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1천500만 원 상당의 전선을 잘라 팔아치운 혐의를 받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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