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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을때가 가장 행복"…교내 '독서왕' 김혜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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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천300권 이상…하루에 서너권 예사

"책 읽을 때가 제일 행복해요. 학교에서 배우는 것 모두가 읽은 책 안에 다 들어 있어요."

1년에 1천300 권 이상 책을 읽어 교내 독서왕에 뽑힌 포항제철 지곡초교 김혜솔(8·2학년)양. 혜솔이는 학생들에게 책울 많이 읽히기로 정평이 난 포스코 교육재단 산하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12개 학교 1만3천500여 명가운데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학생으로 공인받았다.

"책을 읽으면 마음이 즐거워요.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보이는 것 같아요. 학교 성적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해요."

혜독서의 힘을 경험으로 체득한 혜솔이는 학교성적도 최상위권이고 글짓기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

혜솔이를 담임교사 김영희 씨는 "하루에 서너권을 읽는 것은 예사"라며 "독서량이 많아 생각하는 것도 또래들보다 성숙하고 작문력이나 발표력도 월등하다."고 말했다.

혜솔이는 또 '내가 몇 권의 책을 읽었다'며 독서량만 채우려는 어린 학생들의 독서경향을 꼬집었다.

한편 포스코교육재단은 29일 재단 산하 학교별로 독서량이 많은 10명의 학생과 포철고 조혜원 교사 등 독서교육 유공교원 10명을 표창했다. 재단은 2003년 4월부터 유치원부터 고교 졸업 때까지 13년간 600권 읽기 운동을 시작해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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