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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언론인 첫 독도 탐방…월드컵 선전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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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여개 국 70여 명의 재외동포 언론인이 31일 우리 땅 독도를 방문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5회 재외동포기자대회에 참가한 언론인들은 이날 오후 월드컵 응원복인 붉은색 상의를 입고 독도에 도착해 '대~한민국'을 소리높여 외치면서 감격했다.

정채환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회장은 "신한일어업협정의 희생물이 된 독도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느낀다"며 "정부는 지금보다 더 강력한 대응을 펼쳐 독도가 한국땅임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범승 '마닐라 서울' 발행인은 "외국에 살고 있지만 한국인으로 태어난 영토에 대한 소중함과 자긍심을 독도에서 가슴으로 느꼈다"며 "우리의 아이들이 자랑스럽게 우리 땅임을 말할 수 있도록 필리핀은 물론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포언론인들은 이어 '동포 언론인 독도 선언문'을 채택, ▲독도가 우리 땅임을 거주국에서 적극 알리고 홍보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동해와 독도 오류, 역사 왜곡 사실을 찾아내 시정하고 ▲동포 2~3세에게 우리 땅과 역사에 대해 올바로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독도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울릉도에서 이장희 한국외대 부총장의 '신한일어업협정의 체결배경과 문제점 그리고 대응방안'이란 주제의 발표를 듣고 토론에 참가했다.

이장희 부총장은 "신한일어업협정은 독도영유권에 대해 명백한 훼손을 주고 독도 주변 관할 수역을 포기한 협정"이라며 "정부는 기존의 무시정책에서 탈피해 유연한 정책을 유지하되 정부보다 자유로운 학자, 언론인, 시민단체들이 전략적으로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문제를 남북한 공동대응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포 언론인들은 세미나가 끝난 뒤 독도의 역사와 자연생태계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한편 이번 기자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동포 언론인들은 내달 2일 한명숙 국무총리와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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