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진단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PET(양전자단층촬영)검사가 이번달 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PET검사는 무엇이며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수 있는 환자는 어떤 경우인가를 알아본다.
◇PET란?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선의약품을 체내에 정맥으로 주사하고 그 물질의 분포를 PET라는 장비로 촬영하여 인체 내부의 각 장기와 조직의 생화학적 및 기능적 변화를 영상화하여 질병을 진단하는 최첨단의 특수 검사 방법이다.
따라서 PET 검사는 질병발생시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기 전단계인 생화학적 변화 단계의 상태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암등의 질병을 더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적응증
간질 치매등의 뇌질환 관상동맥질혼 심근병증등의 심장질환에도 이용될 수 있으나 대부분은 암(78%)에서 이용되고있다. PET검사는 암환자의 평가 뿐만아니라 암조기진단을 위한 건강검진에도 많이 이용되고있다.
암검사에서 PET검사는 한번의 검사로 전신을 한꺼번에 볼 수있으며 또한 5-10mm이상 크기의 많은 종류의 암을 동시에 선별검사를 할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검사는 유방암 폐암 두경부암 흑색종(피부암의 일종) 식도암 대장암 자궁암 림프종 폐암 전립선암 난소암 뼈및 근육의 암 진단과 예상치 못한 원격전이 부위를 발견할수있다.
◇장점
다른 검사(CT, MRI)등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조기 암을 진단할 수 있고 단 한번의 검사(1시간소요)로 전신의 암을 진단하는 유일한 검사다.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의 정확한 감별이 가능하며 방사선노출이 상대적으로 적다.
◇단점
위암 간암 신장암 전립선암등에서는 진단율이 높지 않다는 약점이 있다. 그러므로 이검사에서 암의 소견이 없다고 해서 완전히 암에서 해방되었다고 안심할 수 만은 없다. 위암의 경우는 내시경검사가가 자궁경부암은 세포진 검사가 가장 적은 비용이며넛도 정확하게 암을 조기 발견할수있는 방법이다.
◇어디서 어떻게
94년 최초 도입후 현재 50개기관에서 56대를 갖고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파티마병원에 설치되어있다. 지역에 설치되어있는 PET 카메라는 모두 CT가 장착된 최첨단 신형장비로 PET영상을 해부학적인 CT영상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검사의 정확도가 높다.
PET 촬영 검사시간은 약 45분에서 1시간가량 소요된다. 보통 오전에 검사가 예약되어 있으면 아침을 먹지 말야야하며, 오후에 검사가 예약되어 있으면 아침을 7시 이전에 가볍게 먹은후 금식이다. 임신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이들은 검사를 하면 안된다.
도움말: 안병철 경북대병원 핵의학과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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