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통해 경북도 내 기초단체장과 도의원이 새 얼굴로 대거 바뀌었다.
시장·군수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23개 시·군 가운데 50%인 11곳에서 새로운 인물이 당선해 지역 살림살이를 맡게 됐다.
3선 연임이나 공천 탈락 등으로 불출마 한 8명을 뺀 현직 기초단체장 15명 가운데 영주·문경시장, 청송군수 등 3명은 쓴 잔을 마셨다.
그러나 경주·안동·영천·경산 시장, 영덕·청송·성주·칠곡·울진 군수 등 9명은 재선에 성공했고 군위·고령·예천 군수는 3선의 영예를 안았다.
당선자 23명의 소속 정당은 한나라당 19명, 무소속 4명이고 출신별로는 공무원 16명, 지방의원 4명, 사업가 1명, 기타 2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주시장에 나선 백상승(한) 후보는 84.4%의 지지로 전국 최고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광역의원은 정수 55명(비례 5명 포함)의 70.9%인 39명이 새로 등장해 물갈이 폭이 그 어느 때보다 컸다.
그러나 여성 당선자는 지역구 1명과 비례대표 4명에 그쳤다.
현역 도의원은 33명이 출마해 48.5%인 16명만이 당선했을 뿐이다. 도의원 경력은 재선 7명, 3선 6명, 4선 1명, 5선 2명이었다.
낙선자 17명은 대부분이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도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당선자의 소속 정당은 지역구 50명의 경우 한나라당 47명, 무소속 3명이고 비례대표는 한나라당 3명, 열린우리당 1명, 민주노동당 1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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