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체 절반 이상 "신입사원 특화교육 실시"

최근 '신입사원 조기전력화'가 기업의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2개사 중 1개사는 '신입사원을 위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중이거나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대구잡코리아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540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53.3%(288명)가 '신입사원을 위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 또는 시행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대기업이 90.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중견기업 75.0% ▷외국계기업 57.1% ▷공기업 50.0% ▷중소기업 36.6% ▷벤처기업 33.3% 순으로 조사됐다.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프로그램의 교육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1개월 미만이 4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 3개월 30.3%, 1, 2개월 14.5%, 3~6개월 7.9%로 조사됐으며 6개월 이상은 3.9%에 그쳤다.

교육 중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조사에서는 '업무관련 이론 응용능력'이라는 응답이 75.0%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 21.1%, 프로젝트 설계 및 해석능력 3.9% 순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이 정상적인 업무 수행능력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기간' 대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4.7%가 '6개월 이내' 답했으며, 1년 이내 39.5%, 2년 이내 15.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문제점'으로는 '교육과 현장의 괴리감'이라는 응답이 60.5%로 가장 많았으며, 현장실습 부족 25.0%, 지원정책 부족 14.5%를 꼽았다.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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