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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부상 시세, 본선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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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평가전에서 크게 다친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지브릴 시세(리버풀)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시세는 8일(한국시간)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10분 중국 진영 오른쪽으로 공을 몰고 가다 중국 선수에게 걷어 차여 오른쪽 발목 위쪽이 뒤틀렸다. 시세는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시세는 이날 간판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아스날)의 투톱 파트너로 출장했다가 불운을 당했다.

레몽 도메네크 감독은 "시세가 생 테티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나는 의사가 아니라서 어떻게 다쳤는지 정확히 모른다"며 시세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4골을 넣은 시세는 2004년 10월에도 왼쪽 다리 골절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수비수 에릭 아비달은 "좋은 선수를 잃게 돼 팀이 어렵게 됐다"며 "시세가 막 부상에서 회복돼 최상의 상태로 되돌아 왔는데 다시 다쳤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AP 통신은 시세의 본선 결장으로 인해 도메네크 감독이 곤란을 겪게 됐다고 보도했다.

도메네크 감독은 대체 선수를 불러야 하는데, 엔트리에서 제외된 니콜라 아넬카와 뤼도빅 지울리는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며 비상 상황에서도 대표팀으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도메네크 감독은 프랑스 TV와 회견에서 엔트리 교체 문제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각팀은 6월 13일까지 부상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한국과 같은 G에 속한 프랑스는 엔트리 교체 마감 바로 다음날인 14일 스위스를 상대로 조별 리그전 첫 경기를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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