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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15K 추락원인 합동규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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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총괄책임자 방한…블랙박스 못찾아

지난 7일 발생한 F-15K 추락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한미 합동 작업이 본격화됐다.

보잉 코리아는 9일 F-15K 프로그램 총괄책임자인 스티븐 윙클러 씨 등 보잉사 관계자 2명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고 밝혔다.

윙클러 씨는 10일부터 공군 사고조사위원회에 합류해 수거된 기체잔해 분석 등 사고원인 규명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보잉의 엔지니어와 기술자 4, 5명은 지난 8일부터 공군 사고조사위원회에 합류해 우리 군 관계자들과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과 보잉은 사고 당시 비행에 참가한 다른 F-15K 두 대의 데이터링크시스템에 저장된 비행자료와 조종사 간 무선 교신, 기체잔해 등을 중심으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기에 탑재된 음성기록장치는 이날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F-15K가 추락한 경북 포항 동북쪽 48㎞ 해상은 수심이 430m로 깊고 수색 구역이 넓어 블랙박스를 아직 찾지 못했다."며 "사고조사위원회의 활동과 별개로 수색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윙클러 씨 등 보잉 관계자들은 방한 직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순직 조종사 고(故) 김성대(36·공사 41기) 중령과 이재욱(32·공사 44기) 소령의 안장식에 참가해 고인들을 추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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