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콥 쿤 스위스 대표팀 감독은 "어쩌면 프랑스가 지금 질 때가 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13일 독일 일간지 디 벨트에 따르면 그는 12일(현지시간)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10번 프랑스와 경기를 한다면 결국에는 프랑스가 분명 우위를 점하겠지만 경기는 한 번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베른에서 치른 지역예선에서 프랑스와 잇따라 비긴 스위스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오전 1시 슈투트가르트의 코틀리프 다이믈러 슈타디온에서 프랑스와 G조 첫 경기를 치른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의 최근 내부 사정이 원활하지 않을 지 몰라도 프랑스는 변함없이 G조의 최강팀이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스위스 대표팀의 목표에 대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만해도 우리에게는 큰 성과지만 이젠 반드시 16강에 진출하고 싶다"며 조2위가 목표임을 명확히했다.
그는 최근 스위스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11년전부터 후진양성에 힘썼던 성과가 2∼3년 전부터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스위스 축구는 요즘 동계스포츠를 제치고 가장 성공적이고 인기있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