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 대표팀과 독일월드컵 첫 경기에 나서는 토고 정부가 이날 오후를 공휴일로 선포하는 등 국가적 응원체제에 들어갔다.
현지 한인회 이대형(85) 회장은 수도 로메의 경우 도심에 위치한 공원과 5개 경기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으며, 수천명의 토고인들이 이 곳에 함께 모여 대규모 야외 응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지 대중 교통수단인 오토바이와 택시를 모는 기사들도 토고 대표팀의 상징인 노란색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시내를 주행하는 등 이날 오전부터 응원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토고 국민은 최근 오토 피스터 감독의 사임 및 복귀 등 불미스런 일로 인해 대표팀 경기력이 위축될 가능성을 내심 우려하면서도 자국 대표팀이 2-0 또는 3-0으로 한국 태극전사들을 격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현지 한인회 교민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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