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대학생 해외견문단 선발에서 영진전문대, 보건전문대 재학생 두 팀이 전문대로서는 유일하게 선발됐다. 전국 263개 대학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4년제 대학 포함 유일하게 뽑힌 두 팀은 7월부터 해외견문 연수를 떠난다.
"한국 수출품이 어떻게 팔리는지, 현지인들의 소비패턴은 어떤지, 자유무역협정 체결후 한국의 대응방안에 대해 발로 뛰며 조사해서 보고서를 만들겠습니다."
대학생 해외견문단에 선발된 영진전문대 디지털경영계열 김혜림(20세)·이은실(19)·서미영(19)씨(왼쪽부터)
이들은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한국무역 선진화 전략분야로 '한·EFTA FTA 체결영향 및 한국경제 기대효과'를 제안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모집 공고 후 주제를 정하고 외교통상부의 홈페이지를 뒤지면서 자료 조사와 계획서 작성으로 여러날을 샜다."는 이들은 "EFTA는 서유럽 국가 중 EU에 가입하지 않는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연합한 자유무역 연합체로 한국과 체결한 FTA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영향력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세 명의 학생들은 스위스, 노르웨이 등 유럽 각국에서 한국대사관, 한인회, 현지 한국 기업, 유통업체를 돌며 수출품 경쟁력과 현지인들의 소비패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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