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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경계심리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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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통제에 대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전날 자신감 표명에도 불구, 아직은 예단하기 어렵다는 투자자들의 조심스런 태도가 형성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64 포인트(0.01%) 하락한 11,014.55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4.20(0.66%) 포인트 하락한 2,129.95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4.61 포인트(0.37%) 내린 1,251.55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7억7천233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24억2천5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110개 종목(32%)이 상승한 반면 2천126개 종목(63%)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15(32%), 하락 1천992개(63%)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버냉키 의장의 전날 온건한 발언에도 불구,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이 몰고올 결과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미 상무부는 미국의 올해 1.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2천87억달러로 지난해 4.4 분기의 2천231억 달러에 비해 6.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4 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작년 4.4 분기에 비해 10억 달러 정도 줄어들 것이라던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미시간대학은 6월 소비자태도지수가 가솔린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82.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월 소비자태도지수는 79.1이었으며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이번달 지수를 79.0으로 예상했었다.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빌 게이츠가 전날 오는 2008년 7월에 은퇴를 할 것이라고 선언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다 거래 막판에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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