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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베어백, 월드컵 후 '각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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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핌 베어백 수석코치가 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를 마지막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 울리히-하버란트 훈련장을 찾은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풋발 인터내셔널' 톰 니핑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드보카트 감독과 러시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클럽의 계약이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아드보카트 감독이 수석코치도 이미 결정했다"고 전했다.

니핑 기자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케이블 TV인 RTL7의 축구 토크쇼 프로그램 '풋볼 인사이트'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제니트 수석코치로 코르 포트(Cor Pot) 네덜란드 U-19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태극전사를 이끌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과 베어백 수석코치는 이번 독일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서로 다른 길을 찾아 나서게 됐다.

베어백 수석코치는 지난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과 인연을 끝낸 뒤 아드보카트감독과 의기투합,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와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까지 동행한 뒤 마침내 2006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4년 만에 태극전사의 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독일월드컵 이후 아드보카트 감독의 러시아행이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에서 자신을 보좌할 수석코치까지 확정하면서 베어백 수석코치의 '포스트 월드컵' 행보가 관심거리로 떠오르게 됐다.

니핑 기자는 "네덜란드 현지에서는 베어백 수석코치에 대한 보도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한 뒤 '차기 한국 대표팀 사령탑 가능성'에 대해선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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