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28일까지 KBS대구방송총국 전시실에서 열리는 '겸송(謙松) 이일환'전은 가족 서양화전이다. 이 씨가 20번째 개인전이자 환갑을 맞아 특별한 의미로 마련한 자리. 2002년 대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장녀 이윤수 씨와 현재 경북대 서양화과 학생으로 현재 군복무 중인 장남 이재성 씨가 작품을 찬조했다.
이 씨는 자연과 인간이 밀착된 체온을 느끼게 하는 토속적인 회화를 선보인다. 백제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차지했던 맏딸은 인물·풍경·정물·디자인 등을, 대구미술대전에서 특·입선한 경력이 있는 아들은 자화상 외 인물화를 선보인다. 이 씨는 "미술의 뿌리 깊은 도시 대구에서 가족으로서 같이 미술활동하는 자녀들에게 선배로서 하나의 모범이 되고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1995년 '대구 미술 70년사'를 펴낸 이 씨는 현재 '100년사'를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자녀들의 작품 10여 점을 비롯 모두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053)757-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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