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대표이사 구정모)은 23일 오전 대백프라자점 10층 프라임홀에서 기관투자자 및 소액주주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대구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은 지난 2005년 4월 1일부터 2006년 3월 31일까지 영업결과 매출액은 전년보다 0.9% 감소한 3천757억 원, 당기순이익은 52.05%가 증가한 156억 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매출 감소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경비절감과 수익경영에 역점을 둬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구백화점은 기관투자가 및 소액주주의 실질적 이익보장을 위해 이날 주총에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한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의 경우 액면가의 8%인 400원, 우선주는 액면가의 9%인 450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이는 전년 배당금 대비 60% 증가한 배당률이다.
또 대구백화점은 임기가 만료된 황동락(56) 이사를 연임하고, 기업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 1인을 추가하기로 했다. 대구백화점 구정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기본에 충실한 경쟁력 및 조직의 혁신과 인프라 강화, 그리고 변화를 최우선시해 경쟁력을 회복하고 성장기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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